제주시 확대간부회의 토론위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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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확대간부회의 토론위주로 진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1.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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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단순업무 보고 및 지시위주로 진행하던 확대간부회의 방식을 직원상호간 소통의 기회로 활용하여 시정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생산적인 회의방식으로 개선한다.


그동안의 확대간부회의는 국장 및 실과장,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의례적이고 통상적인 수준의 업무에 대하여 보고하고 훈시위주로 경직되고 단조롭게 운영되어 온게 사실이다.


하지만 시는 기존 회의방식이 효율성과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토론을 통하여 조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정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확대간부회의 문화를 개선하게 됐다.


개선방안은 월 1회 개최되는 확대간부회의는 실국은 부서 협조사항 및 당면 현안사항 위주의 중요사항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보고토록 하고, 읍․면․동은 보고 대부분이 일상 업무와 행사계획의 보고에 그쳐 시정현안 전달과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미흡하다고 판단 현안사항을 제외하고는 보고를 생략키로 했다.


그리고 부서별 보고가 끝나면 시장님 종합강평 훈시말씀으로 회의를 종료하던 것을 생산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 변화시키고자 매월 2개 부서를 선정 조직의 문제점 진단 및 아이디어를 3분 이내로 발표토록 하고 제시된 과제는 토론을 거쳐 시스템화 한 후 부서별로 실천 토론을 거친 후 최종 토론의 성과 등 시장의 종합훈시로 회의를 종료하게 된다.


또한, 주 2회(월요일 시장실, 목요일 부시장실) 개최되는 간부회의 참석범위도 종전 국장, 3개 보건소장, 자치경찰대장, 공보과장, 종합민원실장, 총무과장, 기획예산과장이 참석하는 것에서 3개 보건소는 제주보건소장이 총괄보고(동․서부보건소장 참석 제외) 하고 자치경찰대장은 필요시 참석케 하는 등 참석범위를 대폭 축소하여 회의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현안위주 회의가 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진성길 서무담당은 앞으로는 종전의 보고위주 간부회의에서 탈피, 심도 있는 진단․토론 중심으로 확대간부회의가 확 달라진 만큼 좀 더 시정이 시민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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