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산공원 공중화장실 등 8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 증가 등으로 여성안전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과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난 8월 경찰청과 합동으로 제주시 공원 공중화장실 27개소를 전수조사 했으며, 취약요인이 많은 공중화장실 8개소를 선정, 올 연말까지 1억2000만 원을 투입하여 안심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심비상벨은 여성용 공중화장실 각 부스마다 설치되며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도 통합관제 센터 상황실에 접수되고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방식으로 CCTV를 통해 범죄 상황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주시는 연차적으로 도시공원내 모든 여성용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여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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