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이남형)는 서부지역(한림, 애월, 한경, 추자) 주민에게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보건소를 포함한 병․의원, 약국 등 55개 기관에서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27일 보건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의료기관의 진료공백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원활한 환자진료가 이루어지도록 보건기관 19개소, 의료기관 16개소, 당번약국 20개소를 지정 운영하는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설 연휴기간 병·의원, 약국 이용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없애기 위해 읍면지역별로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에 대한 안내문을 지역 병·의원, 약국에 부착하여 관내 시민들이 쉽게 당직 병·의원 및 약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당직의료기관이나 당번약국은 제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비상진료 안내가 필요한 경우 제주시서부보건소(☏064-728-4111)나 국번없이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문의하면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남형 서부보건소장은 “설 연휴 동안 대규모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내 식중독 및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여 비상방역 근무를 실시하며, 환자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 대응조치와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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