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4일 2016년도 제3차 감귤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산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를 재심의 한다고 1일 밝혔다.
감귤운영위원회는 지난 9월26일 회의를 갖고 올해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를 종전의 kg당 160원에서 150원으로 10원 낮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제34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와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소속 의원들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을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잇따라 질타하며 원상복구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는 최근 2년간의 감귤가격 하락과 올해 한파 및 태풍 등 자연재난 등 제주도내 감귤농가의 어려움 등 도의회의 주문을 수용하는 차원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를 재심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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