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오는 9일 ‘16년 하반기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 영치의 날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동영치에는 제주도 본청을 비롯한 서귀포경찰서, 자치경찰단, 행정시(읍면동 포함) 세무 및 세외수입(과태료) 담당공무원 100여명이 투입되며, 체납차량 근절 및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 전역에서 체납차량 영치활동을 펼친다.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3회 이상 및 질서위반행위규제법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이며, 제주시, 서귀포시 각 지정된 장소(1개소)에서 영치 활동을 시작하고, 양 행정시별로 다중밀집지역인 공영 주차장, 공항, 항만 등 도 전역에 걸쳐 영치활동이 이루어진다.
이날 합동단속에서는 번호판 인식시스템 장착차량과 PDA(휴대용 단말기)를 활용, 체납차량을 현장에서 단속, 체납액을 납부하도록 독려하고 미납자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영치하여 운행을 중단시키는 등 강력한 단속을 벌인다.
정태성 세정담당관은 “고질체납차량은 운행할 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합동단속과 아울러 자동차 인도명령을 통해 공매를 활성화하여 체납액에 충당하는 등 성실한 납세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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