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연외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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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연외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1.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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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이 탐내는 천지연으로 생태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특별전이 열린다.

제주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양영환)은 도내 4개 국공립 박물관과 공동으로 『연외천의 원류를 찾아서』 특별전을 오는 10일부터 개최한다.

연외천 일대는 천지연폭포를 비롯하여 하논 분화구, 솜반천, 지장샘 등의 서홍팔경, 걸매생태공원, 칠십리시공원 등을 바탕으로 한 지질공원 트레일코스, 올레코스, 작가산책의 길, 칠십리음식특화거리 등이 국내외의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생태문화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15년 도내 4개 국공립 박물관이 공동으로 수행한 서귀포시 연외천에 대한 학술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준비됐다.

전시 내용으로는 연외천의 옛 기록을 비롯하여 연외천 유역의 문화자원과 생태자원이 다양하게 소개되며, 천혜의 천지연폭포를 배경으로 하는 3D 영상, 생태사진, 생물표본, 암석체험 등이 선보인다. 이 밖에 아이들과 연인들을 위한 천지연 포토존이 트릭아트로 만날 수 있으며, 서홍동 마을회에서 소장하는 있는 유물과 학술탐사과정도 소개된다.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국내외의 탐방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함과 동시에, 연외천 일대의 문화적, 생태적 자원에 대한 가치가 더 한층 재조명되기를 희망한다.

한편,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문혜경),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 등과 함께, 한라산 계곡에 대한 학술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광령천을 시작으로 2013년 중문천, 2014년 창고천에 이어 2015년 연외천, 2016년에는 서귀포시 서중천을 대상으로 학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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