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지난 1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도 고동완 카지노감독과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박남규 법공학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기관의 지속적 상호교류 등 협약 체결에 따른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업무협약은 건전하고 투명한 카지노산업 육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최영식)이 보유한 과학수사 기법 등 선진기술의 도입을 통한 감독기구의 역량강화와 양 기관간 상호 인적․물적 인프라 강화를 목적으로 지방정부인 제주도와 중앙정부인 행정자치부 산하 국과수와의 업무 협약을 지난해 12월 14일 체결한 바 있다.
그간 제주도는 국과수가 보유한 법영상분석 프로그램(U-Forensic) 기술이전을 통해 카지노감독과내에 CCTV 영상분석실을 설치, 카지노내에서의 불법 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을 하는 한편, 워크숍 및 교육 등을 통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도내 카지노가 건전하고 투명한 카지노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양기관은 내년도에는 업무협약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카지노 출입보안, CCTV 감시기능, 카드사기 등 카지노 영업장에서 즉시 적용이 가능한 현장 업무를 중심으로 국과수에서 개발한 위·변조 여권 판독기로 여권의 고객과 실제 고객의 일치여부 판단을 위한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통해 범죄 우려자에 대한 여권의 진위여부 및 타인의 여권을 이용하여 외국인전용 카지노에 입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또 휴대용 위변조 판별장치를 도입하여 위·변조 카드, 위폐, 위조 여권 등의 감별을 통한 실무 중심의 현장감독에 즉시 도입하여 카지노에서의 위법 행위 등에 관리감독을 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