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지역 물류시스템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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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지역 물류시스템 강화 나선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12.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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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최근 증가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물류산업을 발전시킬 근본적인 대응이 미흡한 상황에서 섬지역 특성과 도내 비규격 컨테이너 사용 등으로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물류발전을 위한 기업들의 물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올해 2016~2025년 10년 단위의 제2차 지역물류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물류 전문가들로부터 지난 제1차 기본계획 내용 중 공동물류센터 운영, 물류아카데미 운영 등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추진실적이 미흡하고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 실행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제2차 기본계획에서는 물류단지개발 및 물류DB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 1차 기본계획 부진에 대한 만회는 물론 공동물류센터 확대 운영을 포함 이들 사업을 핵심 3대 과제로 선정, 제주지역 고비용 물류체계 개선 및 물류시스템 강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화북 공동물류센터를 운영, 중소기업들의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더 많은 영세 제조업자들이 이용하여 물류비를 절감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고 물류기업들의 편익을 위해 실수요 물류기업들이 제주항과 연계될 수 있는 물류단지(물류창고 포함)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실수요 실태조사, 물류단지개발 로드맵 수립, 필요시 지원팀을 편성하는 등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물류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여 물류현황을 파악하고 물류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물류DB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제2차 기본계획의 총투자규모는 2조6천억 원이며 이 중 항만, 공항, 도로, 물류단지 등 인프라 확충에 약 2조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고 제주도는 국가물류정책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물류기본계획’을 2016년 12월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대하여 12월 26일경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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