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읍면동종합평가를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개선사항은 읍면동 종합평가와 읍면동 성과관리평가(BSC)를 통합 운영하고, 평가 대상업무를 작년 12개에서 8개로 축소한다. 이를 통해 일선 읍면동의 행정력 낭비를 개선하고 읍면동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주민복지 및 도민 불편사항 해결에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 행정시 관련부서 읍면동종합평가 개선 합동회의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 제주의 현안 해결, 지자체합동평가 등과 연계하여 평가대상 항목선정 심사를 거쳐 6개 분야 8개 업무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평가대상 업무는 ▲안전, 비상민방위 ▲풍수해보험 가입 ▲민원제도 개선 ▲사회적기업제품 구매 ▲중소기업제품 구매 ▲클린제주 만들기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주택가보행 및 주차환경 개선 등 8개 항목이다
올해부터는 읍면동 성과관리평가(BSC) 시기에 맞춰 2회 실시 적용하며, 연말에 최종 평가 후 최우수는 제주시, 서귀포시 각 1개 읍·면과 1개 동, 우수는 제주시 2개 읍·면과 5개 동, 서귀포시는 1개 읍·면과 3개 동을 선정하여 상사업비와 포상금를 지급하고 우수 읍면동 직원에 대한 해외연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읍면동 종합평가는 읍면동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정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추진하는 평가로써, 앞으로 도정의 주요 정책과 연계하여 일선행정과 소통하고 주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종합적인 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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