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운동 아카이브 MOON’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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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운동 아카이브 MOON’ 오픈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2.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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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는 22일 국내 여성폭력추방운동 관련 자료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여성인권운동 아카이브 MOON’(http://www.herstory.xyz)을 오픈한다.

본 아카이브에서는 1983년도부터 축적한 국내 여성인권운동의 역사적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가정폭력, 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폭력추방운동부터 여성폭력 관련 법 제·개정운동, 여성인권운동의 주요 사건과 행사를 기록한 타임라인, 각종 도서간행물, 문서, 사진, 동영상 등 약 5,000건의 자료가 정리·보존되어 있다.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손쉽게 사료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자료에 대한 주제별 보기와 유형별보기가 구현되어 있다.

자료외에도 전시를 통해 여성폭력 추방운동의 역사와 관련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상설전시에서는 ▲성폭력특별법·가정폭력방지법 등 여성폭력관련법 제정운동의 과정 ▲법제정운동에 도화선이 된 시대적 사건들 ▲아내구타·성폭력·데이트폭력 등 사각지대의 여성폭력에 이름을 붙이며 가시화 해온 과정 등의 내용을 담은 <여성의전화가 한 최초> 전시가 진행 중이다. 오픈기념 기획전시인 <여성의전화 창립>에서는 ▲국내 최초 쉼터 도입의 배경과 사건들 ▲여성폭력관련법 제정운동의 과정 ▲여성폭력피해자 인권지원 주요 사례 ▲1980년대부터 이어진 여성문화운동 등의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여성인권운동아카이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가 올라올 예정이며, 매월 기획전시를 통해 한국사회 여성폭력 추방운동의 역사를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3월에는 한국 최초의 쉼터 30주년 기념 전시도 열린다. 아카이브 관련 자료 기증 및 문의는 한국여성의전화(hotline@hotline.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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