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제주지부(이하 제주MBC노조) MBC가 지난 2일 주주총회에서 최재혁 신임 제주MBC 사장을 선임한 것에 대해 반발, 6일 출근길 피켓시위에 나섰다.
이날 제주MBC노조 조합원들은 신임 최재혁 사장의 첫 출근에 맞춰 ‘낙하산 사장 반대’, ‘지역MBC 사장 선임구조 개혁’ 등의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제주MBC노조는 “신임 제주MBD사장으로 선임된 최재혁씨는 안광한 전 MBD사장의 특보 출신으로 청와대 방송으로 전락한 MBC를 만든 장본인이자 주축 부역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한 능력도 비전도 없고 오로지 특정인과의 개인적 인연으로 자리를 차지한 박근혜-김장겸의 아바타에 불과하다”며 “서울MBC의 퇴행을 지역으로 확대하려는 획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MBC노조는 이날 출근길 항의 피켓시위를 시작으로 한동안 지속적으로 아침 피켓시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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