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도 도내 여권발급은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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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도내 여권발급은 증가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3.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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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09년 대비 43.2% 늘어

제주도민들의 2010년도 발급된 여권이 34,160건으로 2009년도 대비 4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균 증가율 2008년 대비 7.9%, 2009년 대비 28.4%보다도 휠씬 높은 추세이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2009년도 하반기 신종인플루엔자 공포가 줄어들고 2010년 경제회복세를 타게 되면서 자제되었던 해외 여행객들의 여권 발급 신청이 지난 한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09년 대비 연령대별 발급 건수를 보면 11~12세가 67.4%, 51~60세 65.9%, 61~70세 58.2%순으로 나타났으며, 10대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해외 수학여행 신청자 증가로, 50~70대인 경우 효도관광 및 단체 해외 관광을 위한 발급 신청이 증가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2011년 3월 현재에도 본격적인 수학여행을 비롯한 단체해외여행을 위해 민원실을 찾는 도민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3월 일일 발급건수가 184건으로 전년 평균 일일 발급건수(142건)를 상회하고 있어 당분간 상반기 여권 발급량은 증가 추세를 계속 이어 갈 전망이다.

한편, 해외여행 시 여권 잔여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하며, 여권 소지자가 긴급한 출국 및 기간경과로 해외여행에 곤란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민원인이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여권기간 만료 예고안내문을 사전에 알려주고 있으며, 여권 소지자가 여행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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