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달 3일 강창학종합경기장 주차장 일원에서 제2회 환경 퍼드림(for Dream)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2회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생활용품의 재사용(활용)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봉호)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운영은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회장 현금영), 예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현승태),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약칭 쓰시본, 본부장 장명선)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제2회 환경 퍼드림(for Dream) 나눔장터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열리며, ▵중고물품 나눔장터 ▵리폼가구 나눔장터 ▵생활용품 나눔장터 ▵재활용품 교환장터 ▵쓰레기 줄이기 및 요일제 배출 홍보장터 등으로 구분하여 운영된다.
우선 중고물품 나눔장터(부스 10동)는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가 읍면동별로 운영하며, 취급품목은 ▵일반가구 ▵가전제품 ▵의류 등이 있으며, 일반가구 및 가전제품은 3만원 이하, 의류는 5천원 이하로 판매한다.
리폼가구 나눔장터(부스 4동)는, 예래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며, 취급품목은 소각장에 반입되는 폐목재를 활용하여 목공예방에서 제작한 ▵장신구 ▵테이블 ▵의자 ▵선반 등이 있으며, 물품 상태에 따라 3만원 이하로 판매한다.
생활물품 나눔장터(부스 4동)는, 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가 운영하며, 취급품목은 ▵의류 ▵신발 ▵도서 ▵완구류 ▵답례품 등이 있고, 물품 상태에 따라 5천원 이하로 판매한다.
재활용품 교환장터(부스 3동)는,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에서 운영하며, 행사 당일 ▵종이팩 ▵폐건전지를 갖고 오는 시민들에게 수집량을 측정하여 ▵화장지(두루마리) ▵새건전지(1.5V, AA)로 교환해 준다.
쓰레기 줄이기 및 요일제 배출 홍보장터(부스 2동)는,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가 운영하며, ▵쓰레기 관련 ○×퀴즈, ▵쓰레기 줄이기 달인 선발대회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행사참여자에게는 장바구니와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당일 행사장에는 모금함이 설치되어 자율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으며, 모금된 기부금 및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 퍼드림(for Dream) 나눔장터를 개최하여 재사(활)용과 기부문화를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유용한 자원의 폐기물화를 방지하고 자원순환형 사회구축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