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난대응 역량강화 도상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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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재난대응 역량강화 도상훈련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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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 재난대응 역량강화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태풍 내습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하천에 유입된 우수가 만조시간과 겹쳐 하천이 범람하여 인근 주택지가 집단 침수한 가상의 재난상황을 설정해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신속한 주민대피와 임시주거시설 운영 등 재난수습을 위한 4대 목표를 설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의 유기적 협업 체계 확립을 목표로 주관 실무반과 지원 실무반을 지정하여 협업과 작동 가능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그간 서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에서는 수개월에 거쳐 훈련목표 설정부터 시나리오 설계, 문제점 해결을 위해 7차례의 워크숍과 토론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날 방기성 전 행정부지사, 고성현 제주국제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이영아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등은 평가반으로 참여하여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여 초동 대처와 실무반 협업 강화를 위한 노력에 좋은 평가를 했다.

하지만, 전쟁에 버금가는 피해를 주는 재난현장에서는 훈련과는 다소 다르게 재난안전대책본부의 13개 실무반이 동시 다발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인적․물적 자원의 필요총량과 작동 가능한 량의 차이를 평소 점검함으로써 충분한 동원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과, 재난총괄 컨트롤타워인‘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에서 대응지휘를 하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간의 명확한 임무 경계와 서로 간 협업내용이 훈련과정에서 다소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상의 재난상황 속에서도 대응역량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실무부서 들이 많은 고민을 거듭하였으나, 보다 나은 대응을 위해 지적해 주신 많은 의견과 평가를 앞으로 충분히 반영하여 서귀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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