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품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모집 사전규격공개’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2일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 사이의 계약만료일은 오는 12월14일이다.
현재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 간 계약서에는 판매 수량과 지역사회 기여도에 따라 위탁 판매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명시돼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해당 계약 조건에 따라 자체 평가를 실시한 뒤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자 선정 과정에서는 광동제약,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아워홈, 남양유업, 웅진식품, 샘표 등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 바 있다.
또 국내 생수 시장은 약 7400억원 규모이며 제주삼다수의 점유율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롯데칠성 아이시스가 10%대로 2위를, 농심 백산수가 9%로 3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사전규격공개를 마무리한 데 이어 21일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며 오는 9월에 삼다수 위탁판매 업체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광동제약의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실적을 보면 2016년 한 해 동안 18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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