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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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비상체제 구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10.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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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산불재난 대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 가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도, 한라산국립공원, 행정시, 읍․면․동 등 23개 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 기상 여건에 따라 산불위기경보를 발령한다.

또 행정시별 시장, 읍․면․동장 소관 관리지역 책임제를 실시하고 산림청, 소방서․군부대․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구축하여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한다.

도는 산불예방활동 및 산불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123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20명을 오름 및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배치, 예방․계도활동은 물론 산림 내 불법행위 예방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무인감시카메라 22개소, 무인방송시설 8개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불은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입산자 실화가 전체 70%를 차지하는 등 지역주민 및 입산객에 의해 많이 발생되는 실정이며, 제주도인 경우 야초지 화재(들불) 등의 초동진화 실패 시 산불로 진행될 경우 대형화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진화차량 29대를 산불취약지역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고 대형 산불진화 헬기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산림청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진화 대형헬기 1대를 연중 고정배치하고 제주도와 산불진화공조체제를 갖추었다.

이에 따라 제주산림항공관리소는 조종사․검사관 5명과 지원인력 7명이 산불조심기간중 비상근무로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어 신속한 산불진화 및 예방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산불은 입산객 실화와 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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