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명물 웰빙테마공원 메이즈랜드 14일 개장
1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일원에 조성 중인 세계최대 미로테마파크인 메이즈랜드가 완공돼 오는 14일 개장된다고 밝혔다..
이 미로공원 사업은 전문휴양업을 영위하기 위해 사업비 92억원이 투자됐으며, 미로공원, 박물관, 편의시설, 산책로,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다.
도는 그동안 도시관리계획 결정,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이번 완공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주변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로는 돌미로, 바람미로, 해녀미로로 구분, 돌, 서양측백나무, 랠란디 나무로 설치돼 원적외선 및 항균성 물질인 피톤치드가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월빙테마공원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바람미로는 나선형 문양이 새겨진 소라뚜껑 부분을 태풍문양으로 구축, 미측백나무 2,418그루가 식재되어 있고, 그 길이가 1,355m이다.
해녀미로는 해산물을 가득 담은 해녀모습으로 설치되어 랠란디 나무 2,200그루 식재되어 있고, 전체 길이 1,461m이다.
이와 함께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에는 그리스 신화 속 괴물 미노타우로스 신화를 특수 장치를 통해 보여주는 미노타우로스의 미궁, 도자기 및 미술품 전시, 14세기 미로퍼즐, 제주신화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주변 돗오름과 비자림을 연계한 트레킹코스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세계 최대 돌 미로공원이 제주에서 탄생한 만큼 도는 기네스북 등재신청을 계획하고 있어 이를 통해 제주의 이미지 업그레이드와 함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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