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농산물 방사능 기준 모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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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농산물 방사능 기준 모두 ‘적합’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4.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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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채소류 40건 검사…3건만 극미량 검출 ‘인체 무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방사성 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월7~8일 동안 내린 비와 관련해 국내 생산 농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요오드와 세슘)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경기, 강원 등 전국 34개 시·군에서 재배되는 시금치, 상추 등 10개 채소류 품목 40건을 수거해 8일부터 12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 농산물 중 37건은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3건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내의 미량으로 조사됐다.

현재 채소류의 방사능 기준은 요오드의 경우 kg당 300Bq, 세슘은 370Bq이다.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요오드가 kg당 1.28~1.72Bq, 세슘이 1.24~4.75Bq로 기준치에 비해 극히 미량이다.

농식품부는 방사성 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된 시금치를 기준으로 매일 50g씩 약 60년을 섭취한다고 할 때, 흉부 엑스레이(X-ray)를 1회 촬영할 경우 노출되는 방사선량과 유사할 정도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 생산 농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 모니터링체계를 기존 연간 200건에서 앞으로는 매주 10건씩 검사하는 정기검사체계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산 축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해안과 제주도 지역 등에서 생산되는 원유(原乳) 검사에서, 현재 검사가 완료된 제주지역의 10건 모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방사능 검사 대상(10개 품목) 외에 참조기, 소라, 김, 미역, 다시마 등 연근해산 5개 품목과 원양산 꽁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으로 실시한 국내산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에서도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방사성 물질에 대한 국민 관심이 큰 것을 감안해 향후 방사성 물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농림수산식품부, 각 검사기관 홈페이지 및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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