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여행 취소·연기 권고
외교통상부는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30km 떨어진 이타테무라, 가와마타마치, 타무라시, 미나미소마시 등 4개 지역의 여행경보를 여행자제에서 여행제한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의 여행제한 지역은 카츠라오무라, 나미에마치, 히로노마치, 나라하마치, 카와우치무라,이이타테무라, 카와마타마치, 타무라시, 미나미소마시 등 7곳으로 늘어났다.
외교부는 지난 11일 일본 정부가 원전사고 등급을 7등급으로 상향조정하고 원전 30km 이상 떨어진 지역 주민들도 대피를 지시한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여행경보 2단계 여행자제로 지정된 아오모리현은 지진피해가 경미한 점 등을 감안해 여행경보를 해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긴급 용무가 아닌한 귀국하거나 가급적 여행을 취소·연기 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외교통상부)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