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더할 나위없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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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더할 나위없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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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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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더할 나위없는 결실  

 

               

 

 

먼나무 붉은 열매가 참 풍성하게도 달렸지요?

열매가 풍성한 먼나무의 품에서 직박구리들이 아주 시끄럽게 재잘거립니다.

 

 

 

 

나무로 가까이 다가서서 가지를 살피다 보면 새들이 열매를 따먹은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지요.

열매 떨어진 자리의 모습도 곱습니다.

 

 

 

 

먼나무 옆으로 붉게 익어가는 열매를 매달고 있는 나무가 하나 더 있습니다.

 

 

 

 

먼나무처럼 반들거리는 잎의 겨드랑이마다 동그란 열매들이 아롱다롱 모여 있는 이 나무의 이름은 호랑가시나무입니다.

 

 

 

 

근처에는 먼나무와 함께 호랑가시나무들이 많습니다.

호랑가시나무 또한 붉은 열매를 매달고 있어 얼핏 먼나무와 비슷해 보이지요.

하지만 호랑가시나무의 잎은 육각형을 이루며 각모서리마다 날카로운 가시를 지니고 있어 성숙한 잎을 보면 먼나무와 뚜렷하게 구분이 됩니다.

 

호랑가시나무는 모서리마다 날카로운 가시가 돋쳐있는 잎의 모양이 호랑이발톱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호랑이의 등을 긁는데 쓸 만 하다고 하여 호랑이등긁기나무 혹은 묘아자(猫兒刺)나무라고도 불립니다.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10-12월에 빨갛게 익는데 열매가 겨우내 매달려있어 직박구리를 비롯한 많은 새들에게 인기가 많은 나무이지요.

 

 

 

 

먼나무와 호랑가시나무는 가지마다 풍성한 열매들을 매달아 놓아 한해의 결실을 더할 나위 없는 모습으로 뽐내고 있군요.

그 모습이 아주 열정적이고 아름답습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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