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신비로운 초록빛 세상을 만나다~~이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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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신비로운 초록빛 세상을 만나다~~이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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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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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신비로운 초록빛 세상을 만나다~~이끼원

               

 

이끼원1

 

수목원의 대나무 숲 옆 초본원이 있던 자리에

새롭게 이끼원이 조성되었습니다.

초본 식물이 큰 나무나 습한 토양으로 잘 자라지 못하던 곳인데

습한 곳을 좋아하는 이끼류를 모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끼원5

 

서리이끼, 흰털이끼, 은이끼, 우산이끼, 깃털이끼, 솔이끼 등

여러 종류의 이끼들이 식재되어 신비로운 초록빛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끼원2

 

이끼는 물이나 습기가 있으면 어디든지 자라서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식물이 전혀 없는 곳에 맨 먼저 들어와서

다른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게 터전을 마련해 줍니다.

이끼가 자라면서 생긴 부식토로 식물들이 뿌리를 내릴 수 있고,

그 속에서는 작은 동물들의 터전의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커다란 숲이 형성 되고,

생태계를 유지 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끼원3

 

이끼원4

 

이끼는 물속에서 살던 조류가

조금씩 진화하면서 육상 생활에 적응하며 살아온 식물이라고 합니다.

뿌리와 줄기 잎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고,

뿌리는 헛뿌리로 몸을 지지하는 역할만 하고, 물과 영양분을 온 몸으로 흡수해야 합니다.

엽록체를 가지고 있어서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이끼원13

 

이끼원10

 

 이끼원11

 

이끼류는 자신의 몸속에 물을 저장할 수있는 능력이 뛰어나

자기 몸무게의 15~20배가량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 및 산소 발생 능력을 가지고 있어

활용도가 높은 식물이기도 합니다.

 

이끼원6

 

이끼원7

 

이 숲의 주인이던 직박구리 까치 등이 이끼 속에 뭐가 있는지

많이 궁금해서 자꾸 이끼들을 들쳐내 봅니다.

그래서 이끼들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미안하지만 조금만 참아달라고 줄을 매달아 놓았습니다.

 

이끼원9

 

이끼원15

이끼원1

이끼14

 

이끼원16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땅을 고르고, 돌을 나르고, 하나하나 이끼를 심으면서

흘려낸 땀방울도 이끼원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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