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서둘러 열매가 익어가는~~가죽나무
조금이라도 더 하늘을 차지하려고~
여러 개의 작은 잎으로 커다란 잎을 만들었습니다.
검양옻나무, 무환자나무, 굴피나무등 키가 큰 나무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서둘러 열매를 맺고 갈색으로 익어가는 나무가 있습니다.
소태나무과의 가죽나무입니다.
가죽나무 Ailanthus altissima (Mill.) Swingle
어긋나기로 난 잎은 13~25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으로
끝은 꼬리처럼 길게 뾰족하고 잎의 아래쪽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5~6월에 녹색이 도는 흰 꽃이
원뿔모양 꽃차례로 가지 끝에 달립니다.
프로펠러처럼 생긴 열매는 시과로
9~10월에 황갈색으로 익습니다.
가죽나무 잎이 떨어져나간 자리에는
곰돌이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원산이고,
‘어린 순을 먹는 참죽나무가 아니고,
먹을 수 없는 가짜 참죽나무’라는 뜻에서 가죽나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가중나무’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