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재난현장 중심 대응태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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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재난현장 중심 대응태세 구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1.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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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2019년을 ‘재난대응역량 재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재난대응 역량강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재난현장 중심의 빈틈없는 대응태세 구축 ▲기후변화와 연계한 재난관리 강화 ▲민간부문 재난대응 역량강화 등 3대 목표를 설정해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재난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사업비 24억 원)을 통해 109개소(자동음성통보시스템 53, 자동강우량시스템 16, 민방위경보시설 40)를 대상으로 보다 빠른 전송방식으로 변경하고, 외국인을 대상 다국어 경보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다.

또 재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재난현장 중심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군 합동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추진하고, 화재, 풍수해, 감염병 등 시기별 발생 위험이 높은 재난유형을 선정해 토론 및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재난업무를 수행하는 관계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체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초청해 연간 6회 이상 전문교육(매뉴얼을 작성, 재난대응체계 등)을 실시해 역량강화에 나선다.

또 기존 재난관리대책이 비장애인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대책에 장애 특성을 반영한다.

관계공무원, 유관기관, 단체, 민간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해 장애 특성을 반영한 재난대비대책을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여름철과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사전대비 기간을 설정하고, 매뉴얼 정비, 재난관리자원 비축, 대응 훈련 등 완벽한 대응태세를 구축한다.

또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등 재해에 취약한 36개 지구를 대상으로 711억 원을 투자해 재해예방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한다. 조기추진단 구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도는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적기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피해 도민의 조기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특히,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해 도민 스스로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연면적 5천제곱미터 이상인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126개소에 대해 자체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과 운영에 대한 지도·점검을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한다.

시설 관계자 교육 및 민간전문가를 통한 컨설팅도 실시해 위기상황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지역자율방재단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해 자율방재 기반을 구축하고, 활동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 등 운영 활성화를 도모한다.

제주도 김승훈 재난대응과장은 “2019년을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재도약의 해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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