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생활환경과 환경미화원 안전관리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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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생활환경과 환경미화원 안전관리 총체적 부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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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원, “간부들은 인간적인 배려와 표현에 신경써라”
이상봉 의원

민간 환경미화원들에게 ‘초갑질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제주시가 환경미화원 안전에도 총체적부실이라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도마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2일 제주시 청정환경국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 이상봉 의원은 “제주시 환경미화원 대책을 보면 제주시는 안전교육과 작동법등 안전사고 관련해서는 일방적인 교육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귀포시는 환경미화원 등 청소인력 대상으로 근골격계유해요인 실시 등으로 교육만하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환경미화원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접근하려는 노력이 보인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질적으로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주시 내용을 보면 참 형식적이다”라고 이 의원은 질타했다.

이 의원은 또 “서귀포시는 환경미화원들에게 작업화 등 지급품을 수시로 지급하고 있지만 제주시는 연1회로 한정했다”면서 “환경미화원에 대한 처우개선 부분에 대해서는 비용을 아끼지 말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선홍 청정환경국장은 “(작업화 등은)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확인 후)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검사를 한 후 지급하겠다는 것보다 어느 정도 예산을 확보하고 수시 지급을 하라는 것”이라며 “그분들이 작업화를 집에 쌓아 두려고 계속 요구는 하지 않을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간부들은 인간적인 배려와 표현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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