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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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강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2.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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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2019년 서귀포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공직자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사전 예방차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건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여성가족과 내에 설치되어 있는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의 역할을 강화, 쉽게 상담할 수 있고 사건발생 시 신속‧적절한 조치를 통한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간다고 말했다.

또 성희롱에 단호히 대처하고 직장 내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 집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여성가족부 동영상을 활용한 시청각교육을 상시 운영하여 교육의 효과성을 증대시킨다. 특히, 조직 문화에 영향이 큰 간부 공무원에 대한 예방교육 참여를 집중 관리해 양성평등한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한 간부공무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9년 상반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오는 28일에 손경이(손경이관계교육연구소 대표) 강사를 초빙,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방지를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한다.

시는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성인지 전문강사를 초빙, 올 4월부터 9월까지 읍‧면‧동 및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생활 속 이해하기 쉬운 성인지 사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양성평등 문화정착 및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의 적극 발굴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내에 설치되어 있는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 운영에 내실화를 기한다.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가 발생 시 처리 절차에 따라 피해자 보호를 위해 행위자와의 업무공간 분리, 휴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가해자에 대한 관용 없는 인사‧신분상의 조치는 물론 2차 피해, 불이익처우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고 관련사건 예방 및 처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서장의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제고시키며, 지역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한 인식 확산으로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선도적으로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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