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이 어머니 품속 같은 행정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김태엽 부시장은 지난 27일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공공건설 사업장 중 대포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장을 직접 방문,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서귀포시는 밝혔다.
이날 대포지구 우수저류시설 점검은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하천 범람, 제방유실 및 농경지 침수 등 상습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총 사업비 79억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75% 공사가 진행되었고,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김태엽 부시장은 전문가 및 기술사,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과 함께 공사현장을 방문, 공사장내 주변 지반침하, 전석 쌓기 시공적정 여부 등 우수저류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점검에서 공사담당자와 시공사의 작업환경 및 공사과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완 사항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준공 후 원활한 우수 소통을 위해 정기적인 유입구 토사, 낙엽 등 지장물을 제거하고 각종 설비 기계류 시험 가동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할 것을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우수저류시설이 제대로 역할하지 못한다고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강구책을 마련, 이런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또 “시설물 안전실태를 정확히 진단, 안전 위험요소 사전 차단에 힘써 달라”면서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지적된 문제점은 신속 개선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하고 “관내 공사현장이 어머니 품속 같은 공사현장 환경을 조성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