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4‧3의 아픔을 평화 인권의 산교육으로 승화
상태바
도교육청, 4‧3의 아픔을 평화 인권의 산교육으로 승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0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참여계획을 각 교육청 부서 및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제71주년 4‧3희생자 추념식과 관련하여 각급 학교에서는 △ 4‧3평화인권교육주간 현수막 게시 △ 조기 게양 △ 추념식 사이렌 발령 시 묵념(10:00~10:01) △ 추념식 KBS 전국 생중계 시청 △ 제주 4‧3 7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바람의 집’2부작 방영(EBS) 시청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는 EBS에서 4월 2일~4월 3일 21:50~22:45에 방영되며 방영 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된다. 수형인 재판을 다룬 제주 4.3 71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바람의 집’(2부작)을 통해 4·3의 현재적 의미와 가치가 확산되리라 생각된다.

4월 3일 10시에 실시되는 추념식에는 4‧3희생자‧유족, 도민, 학생, 4‧3관련단체 등 10,000여명이 봉행을 위해 제주 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 참가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초, 중, 고등학교에서 약 600여명이 참가할 것이며, 추념식 식전행사 합창공연에 KBS 제주어린이 합창단, 제주카톨릭소년소녀합창단,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 등 87명이 참가한다.

악천후 시 옥외 행사가 어려울 경우 제주 4‧3평화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4‧3희생자‧유족, 도민 등 대상으로 식전행사 없이 본행사만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범국민 차원의 엄숙한 국가추념식을 통해 4‧3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인권신장과 국민 대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학교 현장에서는 4‧3의 아픔을 평화‧인권의 산교육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