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공사는 난개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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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공사는 난개발 신호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9.04.04 17: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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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민회, "비자림로 확장 사업을 당장 중지하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4일 구좌읍 비자림로 삼나무 훼손 공사 관련해 성명을 내고, "원희룡 지사는 동부지역 난개발의 신호탄, 예산 낭비의 전형 비자림로 공사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원 지사는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주민 숙원 사업이라지만 4차선으로 확장을 하지 않고서도 갓길 마련, 제설 예산 확충, 소규모 주차장 확보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희룡 도정이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로 건설에 매진하면서 제주 고유의 자연은 파괴되고 있다"며 "제주도는 당장 비자림로 확장 사업을 중지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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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9-04-05 10:58:31
삼나무 폐해 !일본이 매년 가훈쇼(꽃가루알러지)로 몸살을 앓는 건, 전후 국가 산림 정책의 일환으로 삼나무를 중심으로 인공림을 집중 조성했기 때문이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전국 삼나무 인공림 면적은 448만㏊로, 인공림 전체(1029만㏊)의 약 40%를 차지한다. 하지만 일본산 목재 수요가 가격 문제 등으로 급격히 감소했고, 임업 종사자 역시 1980년의 3분의 1 수준(2015년)으로 토막 났다. 그사이 방치된 삼나무들이 빽빽이 자라 삼나무의 폐해가 가훈쇼의 원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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