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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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7.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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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종목은 알펜시아 구역, 빙상 종목은 강릉 구역





평창은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필요한 13개 경기장 중 스키점프대 등 7개를 완공했다. 선수촌 등 부대시설도 준비되고 있다. 경기장에서 선수촌까지는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10분 이내에 해당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게 동선을 설정했다.

평창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눠 올림픽을 치르게 된다. 알펜시아리조트를 중심으로 용평리조트를 포함한 알펜시아 구역에서는 설상 종목을, 강릉을 중심으로 한 해안 구역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 경기를 연다.



알펜시아 클러스터

해발고도 700미터 이상의 산악지대에 위치한 알펜시아 지구에서는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키 점프 등 세가지 종목의 경기가 개최된다. 2007년에 리모델링 한 바이애슬론 경기장은 2009년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장은 올림픽 개최를 위한 기준에 부합하도록 2009년에 업그레이드 됐다.

정부와 강원도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으로 2009년에 새롭게 세워진 스키점프 경기장에서는 같은 해 9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대륙컵 경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용평 리조트에서는 알파인 스키(기술)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미 1988, 2000, 2003, 2006년에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을 네 차례나 개최해 경기 시설에 있어 세계적 명성을 획득했다.

2018년 올림픽을 위해 새롭게 건설될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에서는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메인 올림픽 선수촌, 미디어숙소, IOC호텔, 올림픽 스타디움, 국제방송센터(IBC)/메인프레스센터(MPC) 등이 자리잡게 된다.


해안 클러스터

평창의 동쪽에 위치한 해안 클러스터에서는 모든 빙상 경기가 개최된다. 컬링 경기가 개최될 강릉 실내 아이스 링크에서는 2005 ISU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2008 ISU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2009 WCF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등 세계적인 동계스포츠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또한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할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강릉 영동대학에 세워질 아이스하키 II 경기장, 새롭게 건설될 피겨/쇼트트랙 경기장, 그리고 1만석 규모의 아이스하키I 임시 경기장 등 네 개의 새로운 경기장이 해안 클러스터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곳에도 선수촌과 미디어촌 등이 들어선다.

개별 경기장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약 30분 거리(44km)에 위치한 보광 휘닉스파크에서는 프리스타일 스키 및 스노보드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장은 2005년 리모델링을 거쳐 FIS의 공인을 획득했으며 스노보드 경기장의 슬로프는 올림픽 개최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알파인 스키(스피드) 경기장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30분 거리(45km)인 중봉에 위치하게 되며 세계 정상급의 경기 개최 조건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FIS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조성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촌

모든 참가 선수들이 30분 이내에 해당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알펜시아 클러스터와 해안 클러스터에 각각 선수촌이 조성된다. 두 개의 선수촌 간의 거리는 약 37km이며 두 개의 개별 경기장(보광 휘닉스 파크 및 중봉)은 알펜시아 클러스터의 선수촌으로부터 약 3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하다.

알펜시아 클러스터의 선수촌은 해발 750m의 43.1헥타르에 달하는 부지에 4성급 레지던스 호텔 형태로 건출될 예정이다.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954개의 객실은 거실과 2개 또는 3개의 침실로 이루어지며 각 침실에는 1개 또는 2개의 침대를 비롯한 각종 가구가 비치된다.

알펜시아 클러스터 선수촌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올림픽 개최 1년 전까지 호텔로 이용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다시 호텔로 이용돼 올림픽 유산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안 클러스터의 선수촌은 10.9헥타르의 면적에 최대 8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로 건축되며, 524개의 세대에 각각 2~4개의 침실과 거실로 구성되어 약 2300명을 수용하게 된다. 해안 클러스터 선수촌은 올림픽 개최 6개월 전에 완공될 예정이며, 올림픽 이후에는 아파트로 사용된다.

NOC(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와 알파인 선수들은 필요한 경우 192개 객실을 보유한 중봉의 레지던스 호텔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광 휘닉스 파크에는 프리 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선수들을 위해 300개의 객실이 제공됩니다. 중봉과 보광의 선수촌을 이용하는 선수들은 알펜시아/해안 클러스터 선수촌과 동일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받는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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