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최고 인기 선물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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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최고 인기 선물은 사과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1.09.0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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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주요 농식품 구매의향 조사…소고기-배-홍삼 뒤이어

 


추석 선물로 가장 선호하는 상품은 구매액 기준으로 ‘사과, 소고기, 배, 홍삼’ 순으로 집계됐다.

농촌진흥청은 9월5일 ‘추석 주요 농식품 구매의향’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구매의향을 예측해 이를 기초로 농식품 판매 증대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올해 추석 시즌 선물 구매 의사가 있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90.3%로 선물 구입액은 가구당 17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지인 선물 구입은 54.0%, 친지방문 선물 구입은 46.0%로 나타났다.

가구당 선물 구입 예정액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반영해 10만원 미만이 38.6%이고, 10~20만원 28.3%, 20~30만원 15.0%이나 30만원 이상도 18.2%로 조사됐다.

소비자 추석 선물 선호 상품은 구매액 기준으로는 ‘사과, 소고기, 배, 홍삼’ 순이며, 지인 선물로는 ‘사과, 배, 소고기, 홍삼류’, 친지 방문 선물로는 ‘소고기, 사과, 배’의 선호 비중이 높았다.

특히, 가구당 선물 구입 수량은 6.2묶음(박스 포함)으로 조사됐다.

선물 구입처별로는 대형마트(48.4%) 쏠림 현상이 심하고, 백화점(5.0%) 비중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백화점 구입 비중 증가는 상품 자체뿐만 아니라 구입처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구매의지로 추정되며, 소형 슈퍼마켓(2.3%)은 추석 시즌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분석을 수행한 농촌진흥청 기술경영과 강진구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농가에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구매의향에 따라 농식품 포장, 거래처 및 출하량 조절 등을 사전에 계획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예산 규모 내에서 계획한 추석 선물용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농업인에게 소비자 분석과 소비 및 시장 동향 등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우리 농산물 판매촉진에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수도권 패널 662 가구를 대상으로 8월10 ~19일까지 조사해 분석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81%p다.

(출처=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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