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4.3장편극 '꿀꿀꿀'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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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4.3장편극 '꿀꿀꿀' 제작발표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11.22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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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멸 감독, 25일 간드락소극장에서 열어

 

 

지난 2005년 개봉됐던 제주4.3장편극영화‘끝나지 않은 세월’의 정신을 계승한 후속작인 두 번째 4.3장편극영화인 ‘꿀꿀꿀’의 제작발표회가 오는 25일 10시 제주여고 사거리에 있는 간드락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은 제주출신의 주목받는 감독인 오멸감독의 4번째 장편영화로 제주 최초의 4.3장편 극영화였던 고 김경률 감독의 ‘끝나지 않은 세월’을 모티브로 해서 제주사람들의 한 맺힌 역사를 되짚어보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것 같은 제주 현실의 아픔까지도 은유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 오멸감독은 첫장편 ‘어이그 저 귓것’으로 한일해협영화제 대상과 제천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제주지역영화의 가능성을 알리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두 번째 작품인 ‘뽕똘’은 전주국제영화제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하며 두 작품 모두 동시에 극장개봉을 하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세 번째 장편인 ‘이어도’는 현재 서울독립영화제 경쟁작으로 진출해있는 상태이며 충무로와 독립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의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영화 ‘꿀꿀꿀’의 주요 내용은 4.3당시 동광리 큰넓궤 동굴로 피해있던 마을주민 수십명의 실화를 근거로 만들어 질 예정이다.

생존을 위해 동굴 속으로 피신했던 제주사람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영화화할 이번 작품은 제주의 아픔을 같이 담아내고자하는 마음으로 부족한 제작여건을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으로 제작하고자 노력중이다.

현재 후원 홈페이지와 자파리필름을 통해 도민들의 정성이 담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홈페이지: http://japari.org
후원계좌: 농협 355-0011-5082-53 (예금주:자파리연구소)
후원문의: 010-6708-3942 유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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