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제주감귤 불로초, 국회를 점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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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제주감귤 불로초, 국회를 점령하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12.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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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제주감귤 국회직거래 장터 12번째 개최

 
크리스마스와 제주감귤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직거래를 통해 감귤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11 국회 감귤직거래 장터'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김우남(민주당, 제주시 乙)의원과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은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 감협의 대표적 명품브랜드인 '불로초'를 국회 후생관 앞마당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국회 사무처 직원 및 각 의원실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우남 의원이 17대 국회 입성 후 매번 명절 등을 앞두고 열어온 '국회 감귤직거래 장터'는 벌써 12번째를 맞게 됐고, 그동안 판매된 물량만도 약 70톤에 이르고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인 '불로초'는 고품질 감귤의 생산을 통해 감귤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출시된 브랜드다.

불로초 감귤은 일반감귤에 비해 가격이 2~3배 높아 실제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생산량도 2001년 369톤에서 2009년 1,713톤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불로초 등의 고품질브랜드 감귤은 일정한 당도 및 산도 기준을 지켜야 하는데 이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포장하는 시설인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8개소의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가 제주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인데, 총 6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행사를 주관한 김우남 의원은 “고품질의 제주감귤이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호평을 받고 있고 계속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농가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품질 감귤 출하를 위한 기본 시설인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의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오렌지 수입관세 등을 재원으로 하는 감귤경쟁력기금 설치를 위한 법 개정작업도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의 개회식에는 김우남 의원을 포함해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및 이영애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의원,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 제주감협 등 유관기관장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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