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경관,흠집 있어 잘못될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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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7대경관,흠집 있어 잘못될 일 없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12.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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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일 부지사 '국제적 룰 따를 뿐 아무 문제 없다' 자신감 피력

 

김부일 도 환경.경제부지사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여러 사례에 비춰봐서 제주-세계7대 경관 선정은 뭔가 흠집이 있어서 잘못될 일은 없다"

21일 김부일 도 환경.경제부지사는 제3차 도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위 연구모임 수행과제 결과보고회에 참석,작심한 듯 "제주-세계 7대경관 선정은 57억7천여만원이라는 투표기탁과 함께 전국민과 도민이 3천3백여만통이라는  직접 전화를 걸어 이룬 성과"라고 평가하고 "제주도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공직자들은 도민과 국민의 지상명령을 혼연일체가 되어 성실히 수행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사안에 대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룰을 우리가 먼저 깰 수는 없다"고 강조하고 "처음부터 합의된 내용을 이행하고 있을 뿐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며 7대경관 선정 확정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KT가 전화료 인하 등 상당한 공을 들여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한 김 부지사는 "이번 선정에 있어서 ,KT가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우리나라 국가브랜드는 이제 세계7대 자연경관이 됐다"고 강조하고 "제주-세계7대 경관은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됐다"고 언급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코모도지역에 이미 27조원을 투입,관광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고 필리핀도 관광장관을 중심으로 4년내에 신공항을 건설하겠다고 하는 등 외국에서는 국가 동력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김 부지사는 "각종 루머 등 우리나라로서는 매우 안타깝고 아쉬운 일"이라는 최근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은 김 부지사는 "도청 공무원이 되고 보니까 용역결과가 정책에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며 "현실적으로 연구원이 진행하는 연구가 미래설계를 위한 결과물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주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을 비롯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연구보고회

김 부지사는 "내년 WCC를 앞두고 이를 종합적으로 추진할 T/F팀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며 "각기 부서별로 일체감이 없어 이를 통합, 역할분담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부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는 세율조정권이 있어 경남 함양이 외제차특구로 지정돼 있지만 이곳에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제주도로 특구가 이전해 올 수도 있다"고 전제하고 "외제차 특구로 지정되면 지방세 수입과 지방교육세 수입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외국인관광객이 100만명이 넘어 이미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 김 부지사는 "최근 상해에 다녀왔는데 제주에 오고싶어 난리가 났다"고 말하고 "자신감을 갖고 우리 일을 열심히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2011년도에 추진한 연구과제 는 8개 과제로 다음과 같다.


○ 제주지역 서식 모기 종에 대한 병원체 감염 연구
○ 발효 양배추의 기능성 물질 및 가공식품 개발 가능성 연구
○ 제주 귤화차의 품질특성 분석


○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건축물 석면실태조사
○ 제주지역 자연휴양림 대기 중 피톤치드 물질 분포특성연구
○ 경제성 있는 바나듐수 취수를 위한 지하수환경 연구


○ 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냄새 저감 기술연구
○ 양식 및 양돈장의 의약 잔류물질 처리기술 개발

 

도보건환경연구원 운영위원회 좌장은 이날 고용구 늘푸른평가기술단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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