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구원 홍해삼 시험어장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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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구원 홍해삼 시험어장 방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12.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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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생산한 어린 홍해삼 13만마리를 6개소 시험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다.
 

홍해삼 인공종묘는 2006년도 해양수산연구원에서 도내 처음으로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해, 이 후 민간 배양장에 기술지원을 통해 종묘생산 기틀을 마련, 방류사업을 실시한 결과 효과가 높아 방류품종으로 어업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홍해삼 방류는 2007년도부터 시작됐으며, 해양수산연구원에서 방류효과를 조사한 결과, 방류 후 2년이 경과되면 식용이 가능한 크기(250~300g)로 성장하고 회수율이 40%정도로 마을어장에 방류되고 있는 타 품종에 비해 방류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시험방류는 해조류가 없는 갯녹음 지역과 사니질인 미이용 공간에서의 성장과 생존율 등을 정확히 조사하고 경제적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방류품종으로서의 모델을 작성하고, 한편 사니질 공간 바닥에 이동 방지 울타리 및 서식공간 조성 등을 통해 홍해삼 바다양식의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행원 소재인 수산종묘 연구센터에 홍해삼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됨으로써 연간 50만마리 이상의 종묘 공급이 가능해 마을어장내 방류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바다양식 가능성이 제시된다면 획기적인 양식산업의 지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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