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은 쓰레기 집합 장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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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은 쓰레기 집합 장소인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1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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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쓰레기 중 중국산 대부분

 

제주 도내 해안가에 밀려드는 쓰레기들 대부분이 중국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1년 ‘국가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최종보고회를 27일 개최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은 전국 20개 해안에서 격월로 조사지점 100m 안의 쓰레기를 수거해 품목별, 오염원별로 조사, 올해 해양쓰레기는 5만5270개,이 중 외국기인 쓰레기는 3386개였다.

국토해양부는 외국 해양쓰레기는 전체 양의 6.7%(개수 기준)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48%가 제주 해안에 표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분포에서 제주가 1771(48%), 진도 1362(37%), 신안 318(8.6%), 부안 157(4.3%), 고흥과 보령은 각 20(0.5%), 태안 13(0.4%)개로 각각 조사됐다.

또 해양쓰레기 중 발생원을 추정할 수 있는 3114개를 조사한 결과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는 전체의 96.4%(3002개)로 확인됐다.

해양쓰레기는 조류와 해풍을 타고 국적의 구분 없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해양부는 해양쓰레기의 발생 실태와 원인을 파악하고 외국기인 쓰레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사를 지속하는 한편,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한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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