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선정 제주축제, 금은동 하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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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선정 제주축제, 금은동 하나없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12.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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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축제 선정으로 겨우 체면 치레

 
제주도에서 열리는 많은 축제 중에 제주도를 대표할 만한 축제가 보이지 않아 제주축제의 대폭적인 손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축제에 제주축제는 금. 은. 동(?)에 들어가는 축제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축제의 섬이라고 할 정도로 연중 수많은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나, 세계는 물론이거니와 국내에서 조차 강한 인상을 심어준 축제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계절 축제를 연중 여는 것도 좋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국적인 축제하나를 제대로 만드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화체육부는 지난해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문화관광부축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강진청자문화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

그 밖에도 화천산천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등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 축제 12개, 유망 축제 23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대표 축제는 강진청자문화제, 진주남강유등축제이며, 최우수는 금산인삼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양양송이축제, 천안홍타령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함평나비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이다.

또, 우수 축제는 가평자라섬재즈페스티벌, 강경젓갈축제, 광주7080충장축제, 남원 춘향제, 담양대나무축제, 부산자갈치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풍기인삼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이다.

또한, 유망 축제는 고령대가야체험축제, 광주김치대축제, 괴산고추축제, 대구약령시한방축제,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봉화은어축제, 산청지리산한방약초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영암왕인문화제, 울산고래축제, 인천펜타포트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 제주정월대보름축제, 창원가고파국화축제, 태백산눈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효석문화제, 포항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함양산삼축제, 해운대모래축제 등이다.

2012년도는 축제의 질적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우수 축제를 전년도 10개에서 12개로 늘렸고,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점을 감안해 유망 축제 1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에 대해서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이 지원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한편, 대표축제로 선정된 축제에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대표축제 8억원, 최우수축제 3억원, 우수축제 1억 5000만원, 유망축제 4000만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축제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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