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표한다.
복지부는 지난 2∼8월 진료비 허위청구로 행정처분을 받은 277개 요양기관 중 진료비 허위 청구액이 1500만원 이상이거나 전체 건강보험 요양급여 청구액 가운데 거짓 청구 금액이 20%를 초과하는 24개 의료기관의 명단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명단이 공표되는 요양기관은 병원 5개, 의원 14개, 약국 1개, 한의원 4개다.
해당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내용 등은 28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복지부,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복지부는 향후 거짓·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엄격한 행정처분과 별도로 명단공개를 강화할 방침이다.
(출처=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