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도민을 대상으로 친환경감귤 따기, 농업생태원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기회를 제공하는 감귤따기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1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는 농업생태원에 13,590㎡의 감귤원을 운영, 12월 말까지 내방객에게 유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귤체험 운영은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16:30분까지 전화를 통한 사전접수나 생태원을 방문, 1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내는 개인이나 단체에 개방된다.

이 기간동안 예상하고 있는 감귤따기 체험인원은 약 3,000여명.

농업기술센터는 참가자가 현장에서 직접 감귤을 따서 제한없이 시식할 수 있고, 수확한 감귤은 사전 지급한 봉지 1개(약 1kg)에 한해 가져갈 수도 있다.

또, 수확한 감귤 구입을 원할 경우 가족단위 체험자 위주로 10kg 포장 단위로 상자포함 11,000원에 구입도 가능하며 별도의 택배비를 지출하면 택배서비스도 현장에서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가족단위 체험을 유도하기위해 관내 호텔 등과 연계하여 투숙자가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고, 숙기별로 감귤따기 체험포장도 운영하는 한편 생태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홍보용 감귤 쥬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 감귤따기 체험행사는 그동안 주한 외국인 대사 등 750명이 감귤 수확체험을 했고, 올해 생태원에서는 약 1천만원의 감귤판매와 입장료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