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CNNgo에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성산일출봉을 포함한 제주도 5개 경관지를 선정, 세계7대 자연경관 및 유네스코 3관왕 제주의 경관지가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될 전망이다.
특히, 성산일출봉은 세계자연유산 지구이자 다양한 희귀종 서식지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중 첫 번째 순서로 소개됐다는 것.
12일 세계자연유산관리단(단장 강성후)에 따르면 성산일출봉은 지난 해 사상 최대인 240만명이 넘는 방문객(전년 대비 24.6% 증가)이 방문했고,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 하는 지역관광 으뜸명소로 선정되면서 이미 한국 대표 명승지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산일출봉 외에도 섭지코지, 우도, 협재해수욕장, 한라산이 ‘한국에서 가봐야할 아름다운 50곳’ 안에 뽑히면서 한국 면 적의 1.9% 밖에 안 되는 제주도의 경관지 중 5곳이 소개됐다고 평가했다.
섭지코지는 한류드라마의 시초 ‘올인’을 포함해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소개됐고 우도는 제주도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해변가를 따라 하이킹하거나, 스쿠터를 탈 수 있고 잠수함여행과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는 것.
협재해수욕장은 얕은 수심으로 가족끼리 같이 해수욕을 즐기기 완벽하고, 바닷가 근처에서 캠핑하기에 좋다고 소개했으며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인 한라산은 한라산 나뭇가지 위에 덮여 있는 눈송이와 같은 동화 속에 나올 만한 경관은 매년 1월말에서 2월초에 열리는 태백 눈꽃 축제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이어 CNNgo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10%인 5곳이 제주도 경관지가 뽑히면서 제주가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면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CNNgo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곳’은 http://www.cnngo.com/seoul/visit/50-beautiful-places-visit-korea-873093?page=0,0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CNNgo는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Local Insights, Global Experiences)'를 주제로 지난 2009년 출범, CNN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 도쿄, 상하이, 시드니 등 아시아 8개국의 여행과 라이프스타일, 연예 등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는 웹진 형식의 사이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