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새누리당 딴나라당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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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새누리당 딴나라당으로 바꿔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2.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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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수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해군기지 전면 재검토 하겠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고동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고동수 예비후보는 15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탈당 후 그 정당의 정책과 구조가 저의 사고를 옭아매고 있었음을 깨닫게 됐다”며 특히 “그 정당에게 민의와 소통, 변화와 쇄신은 여전히 ‘새 누리’가 아니라 ‘딴 나라’의 일이라는 것"을 알겠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탈당 후 보름간의 반추와 고민 끝에 감히 말씀드린다”며 “신자유주의는 죽었다"고 지적, 고동수는 진화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정책공약으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법적 배상 등이 이뤄지도록 4.3특별법을 개정하고 강정 해군기지는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건불리 농수산물 직접지불제, 농수축산업의 고부가가치 가공산업화 육성, SSM 입점과 영업 제한, 하도급 비용 직불제 등 공정거래 강화, 한미 FTA 폐기, 한중 FTA 반대 등 골목경제, 서민경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1% 부자가 아니라 99% 국민이 잘 사는 경제 민주화를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관광 개발과 도시경쟁력 강화로 건강한 국제자유도시 건설 △중산간 지역 송전선로 지중화 및 곶자왈 지역 도립공원으로 공유화 △구도심 활성화 및 제2의 신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해군기지 전면 재검토에 대해서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에 몸담고 있을 때는 개인 생각보다 당의 논리에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며 “무소속이 된 지금은 평소 제 철학과 소신대로 행동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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