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는 국방부의 ‘말바꾸기’부터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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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는 국방부의 ‘말바꾸기’부터 책임져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2.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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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 ‘민군복합형 기항지’가 ‘해군기지’로 둔갑한 것은 모르쇠 비난

김재윤 국회의원
김재윤 의원(민주당 서귀포시)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제주해군기지 전면 재검토를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민주통합당에 대해 ‘말바꾸기’라고 비판한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야당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국회의 의사를 무시하고 ‘민군복합형 기항지’를 ‘해군기지’로 둔갑시켜 사업을 진행해온 국방부를 질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총리실 기술검증위원회도 지적한 것처럼 군항 건설에만 집착해 크루즈선의 입출항이 어렵도록 설계를 잘못한 책임자를 문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는 2007년 ‘민군복합형 기항지’라는 부대의견을 달아 제주해군기지 예산을 통과시켰고 작년에 올해 제주해군기지 예산 96%를 삭감했다”고 비난했다.

김재윤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러한 국회의 뜻을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서도 적반하장식 주장을 했다면 국회와 국민의 뜻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라도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해이마저도 어렵다면 제주해군기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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