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고봉식 전 교육감, 고민수 전 제주시장, 고태효 고씨종문회 총본부 고문, 고정언 고씨 성주공파 회장 등 고씨 문중대표들, 양봉해 고양부 삼성재단 이사장, 양창진 제주도 노인회장, 고달익 오현고 초대 동창회장 등 오현고 동문들, 강명진 제주대 법학과 총문회장, 고택남 제주시 연합청년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동수 후보는 “여론조사 때문에 내가 며칠 째 잠을 못자고 있다”며 “반드시 대역전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8년간 국회의원 한사람 보다 나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금 이 순간 야합과 부정, 반칙으로 얼룩진 구태정치가 가슴에 차디찬 비수를 내리꽂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누구는 전국 최고령으로 출마했고, 누구는 돈으로 유권자를 유린하고 , 누구는 그 틈에서 반사이익을 얻으려 몸 사리고 있다”며 상대 후보들을 비난했다.그는 “그들이 누군지는 삼척동자도 알 것”이라며 “그들에게 어찌 이 아름다운 제주를 맡기겠느냐”고 역설했다.
고 후보는 “올해로 정치생활 30년인 내게 오래된 꿈이 있다. 공존이란 큰 틀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고 후보는 “총선까지 분골쇄신 열심히 노력해 3%의 기적을 만들겠다”며 “훗날 후손들에게 2012년은 제주의 정치문화가 바뀐 해였다고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