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예비후보, 가축분뇨 국립가축분뇨 연구센터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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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예비후보, 가축분뇨 국립가축분뇨 연구센터로 해결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3.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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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후보
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현경대 예비후보(새누리당)은 18일 "제주도에 가축분뇨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국립가축분뇨연구센터’ 설립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현경대 후보는 “가축분뇨 악취는 우리나라 축산업의 최대현안이 된 지가 오래됐다”면서 “제주도는 가축분뇨의 악취로 민원 발생 및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또한 지하수 오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양돈산업은 조수입이 4,000억 원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해 제주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제주도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2010년 기준으로 연간 131만t이 발생되고 있으며, 그 중 양돈분뇨가 93만t으로 전체 분뇨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분뇨의 80%가 퇴비화 된다고 하지만 발효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로 시비되어 악취가 만연한 실정이다.

가축분뇨 처리는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환경부는 지원과 감독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 지자체마다 제각각이며 기술 수준도 선진국에 비해 현격하게 떨어진다. 또한 가축분뇨 자원화와 악취제거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효과는 미미하다.

현 후보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2조에 의거해 제주도에 가축분뇨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국립가축분뇨연구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현경대 후보는 “국립가축분뇨연구센터를 통해 선진화된 발효기술 개발, 축산 단계에서부터 획기적인 악취 저감, 가축분뇨의 퇴비․액비 생산기술 향상, 발효 시 분출되는 가스의 바이오에너지화 기술 개발, 가축분뇨 수집 및 운반에 관한 연구 등 가축분뇨의 자원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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