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후보, 경선으로 보수후보 통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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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훈 후보, 경선으로 보수후보 통합 제안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3.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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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제주시 갑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동훈 예비후보는 19일 현경대 후보와 고동수 후보에게 '경선을 통한 보수후보 통합'을 전격 제안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이날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경대.고동수 후보에게 보수후 보통합을 위한 경선을 제안했다.

장 후보는 "지금의 제주시 갑 지역구의 여론 추이를 분석한 냉정한 현실상황을 볼때 보수를 표방하는 현경대 후보, 고동수 후보, 제가 현 강창일 후보에게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김동완 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며, 현경대 후보는 이에 반발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로 결국 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장동훈 후보는 "보수는 보수로 통합하는 길이 유일한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19대에서 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게 만든다면 모든 보수 후보들은 역사 앞에서 크나큰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승적 제안이 저의 열세에 의한 출구전략이라고 오해하지 말거, 오늘이라도 여론조사든 대의원 선거든 그 둘 중 어느 방안이라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후보 통합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어떤 형식이든 도민이 선택하는 방안, 도민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면 순응 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현재 후보를 겨냥해서는 "3자가 됐든, 2자가 됐든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비겁한 것이자 도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답변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차후 논의가 있겠지만,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2-3일 내로 결정해주는 게 선거 전략상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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