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늘 푸른나무~~사철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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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의 울타리는 광나무를 비롯해 꽝꽝나무, 홍가시나무등 늘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는 나무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들 속에서 진한 녹색으로 돋보이는 나무가 있습니다. 노박덩굴과의 사철나무입니다. 사철나무 Euonymus japonicus Thunb.
마주나기로 난 잎은 약간 도톰하고 광택이 나며, 양끝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암수한그루로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황록색의 양성화가 모여달립니다.
열매는 삭과로 10~12월에 적황색으로 익는데, 튀어 나갈듯이 4갈래로 갈라지면서 빨간 포장을 한 종자가 모습을 나타냅니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키작은 나무로 어린 가지는 녹색이었다가 회색으로 변합니다.
‘사철 늘 푸른나무’라는 뜻으로 ‘동청(冬靑)’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바람을 맞으면서도 그 이름답게 늘 생생함을 간직하고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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