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 보면 간 기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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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보면 간 기능 저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4.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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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간 기능 손상 원인

 
‘야동’을 자주 보는 남성은 간(肝) 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실의 조동욱 교수(54ㆍ반도체전자통신계열)는 ‘야동’을 본 미혼 남성들의 얼굴을 첨단 IT 기술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조 교수는 최근 건강한 미혼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야동 시청 전후의 얼굴색 변화를 분석한 결과, 9명의 왼뺨 피부색이 유독 푸른색으로 변해 Lab값 색체계의 b값이 감소하면서 푸른색을 띄게 된다고 주장했다.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특정 부위의 피부색이 변한다는 한의학의 망진(望診) 이론에 따르면 왼쪽 뺨에서 b값이 감소했다는 것은 간 기능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조 교수는 “야동 시청 후 성적충동이 증가해 성욕을 풀 방법이 마땅치 않은 미혼 남성들의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할 수밖에 없어 간 기능에 나쁜 영향을 받는 것 같다”말했다.


조 교수는 “오랜 시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유교적 가치관 속에서 야동 시청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사회구조를 형성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 실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 실험 결과를 오는 26일 여수엑스포 개관기념 IT 국내ㆍ국제 종합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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