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역대 최초 월 14만2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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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역대 최초 월 14만2천명 돌파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5.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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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고치 경신,올해 35만명 찾아,103% 증가

 

 

4월 한달간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이 14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69,257명보다 무려 105.5% 증가한 142,308명(잠정)으로 월단위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의 140,217명이다.


도는 전통적으로 월별 최고기록은 7월에서 10월까지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8월 140,217명, 10월 128,903명, 9월 127,168명, 7월 122,041명 순으로 여름철과 가을철에 쏠림현상이 두드러졌었다는 것.


도는 올해 4월 최고치 기록은 외국인관광객 제주방문 추이가 특정시기에 편중되지 않고 연중 안정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으며, 결국 올해 목표인 외국인관광객 150만명 유치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외국인관광객이 안정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주요 요인은 유네스코 3관왕 분야 및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높아진 제주인지도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허페이, 난닝 등 신규노선을 포함, 해외 19개도시 22개노선에서 직항이 운항되는 접근성 개선을 꼽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도는 1일 홍콩-제주 드래곤에어, 26일 중국 광저우-제주 대한항공, 26일 중국 꾸이양-제주 티웨이항공, 6월 6일 타이베이-제주 진에어, 6월 12일 중국 푸저우-제주 이스타항공 등 직항노선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코스타 빅토리아, 로열캐리비언 보이저호 등 해양을 통한 대형크루즈선 입항이 이어지면서 외국인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외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관광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들어 4월말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352,507명(잠정)으로 지난해 동기 173,309명에 비해 103.4% 증가했으며, 중국인관광객도 199,920명(잠정)으로 지난해 71,597명 대비 17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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