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칼럼)"안동우 제주시장. 이영진 부시장..비상근무 직원들 사랑의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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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칼럼)"안동우 제주시장. 이영진 부시장..비상근무 직원들 사랑의 격려"
  • 김태홍
  • 승인 2020.08.27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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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무 직원들에 김밥 등 제공..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리더’의 힘 보여주고 있다 평가
안동우 제주시장, 이영진 부시장
안동우 제주시장, 이영진 부시장

우리는 조직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을 ‘리더’라 부르지 않는다.

그들은 통치자나 지배자일 뿐이다.

자신보다 동료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사람, 그래서 우리들에게 안전함을 느끼게 하는 사람. 그 결과 조직의 역량을 제대로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을 우리는 진정한 ‘리더’라 부른다.

미 해병대에서도 신임 병사가 먼저 배식을 받고 최상급자는 가장 나중에 배식을 받는다.

코스트코의 CEO 제임스 시니걸도 직원을 돌보는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시니걸은 “직원들이 해고와 같은 내부 위험에 대처하는 데 급급하다면, 정작 외부 위험에는 역량을 집중하기 힘들어진다”고 했다. 그 결과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파고가 몰아쳤지만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었다. 지금 코스트코는 전 세계 7위의 소매업체다.

제주시 공직내부에서도 이처럼 리더 다운 ‘리더’를 가끔 볼 수 있다. 안동우 제주시장과 이영진 부시장은 직원들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리더’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번 제8호 태풍 ‘바비’기간 제주시는 비상근무를 시행했다. 시는 이 기간에 제주시청 본청 각 실과에서는 1/5,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3명씩 순번으로 돌아가면서 비상근무에 임했다.

이에 안동우 제주시장과 이영진 부시장은 지난 25일과 26일 근무자들에게 피자와 김밥 등을 제공하면서 직원들의 비상근무를 격려했다.

이는 하찮은 일일 수 있으나 직원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김성헌 제주시 공보실 보도팀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 안동우 시장님과 이영진 부시장님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히 여기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상관이 아닌 ‘리더’라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동우 시장과 이영진 부시장은 활기찬 제주시 미래를 위해 직원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숫자가 아닌 사람을 귀중히 여기는 ‘리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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