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8일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 ‘누적 7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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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8일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 ‘누적 769명’
  • 김태홍
  • 승인 2021.05.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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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연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근 일주일간 54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8일 9명(제주 #761~#769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총 769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9명 중 ▲3명(제주 #761·762·763번)은 경기도 평택 #1178번 접촉자 ▲ 2명(제주 #764·769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3명(제주 #765·766·767번)은 제주 756번 확진자 접촉자 ▲1명(제주 #768) 네팔 입국자로 확인됐다.

제주 761번째 확진자 ㄱ씨, 제주 762번째 확진자 ㄴ씨, 제주 763번째 확진자 ㄷ는 서귀포시 소재 군부대 소속 장병이다. 이들은 지난 달 25일부터 26일까지 평택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평택 1178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ㄱ, ㄴ, ㄷ씨는 3명은 지난 4월 26일 평택 1178번 확진자의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부대 내 별도 방에서 각각 단독 격리를 진행해왔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7일 오전 10시경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다시 진행한 결과 8일 오전 11시 30분경 3명 모두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 764번 확진자 ㄹ씨는 코로나19 유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은 도민으로 파악됐다.

ㄹ씨는 4일 저녁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난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7일 오후 2시 30분경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ㄹ씨는 8일 오전 11시 30분경 한마음병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제주 765번, 766번, 767번 확진자 ㅁ, ㅂ, ㅅ씨는 지난 7일 확진된 제주 75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ㅁ, ㅂ, ㅅ씨는 756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3일과 4일 접촉한 이력이 확인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768번 확진자 ㅇ씨는 네팔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이다.

ㅇ씨는 지난 4월 28일 입도 직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격리해제 중 6일부터 기침, 목감기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7일 오후 5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8일 오후 3시 10분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제주 769번 확진자 ㅈ씨도 두통 증상이 있어 스스로 검사를 받은 도민이다.

ㅈ씨는 지난 6일부터 두통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ㅈ씨는 7일 오후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다음날인 8일 오후 3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제주도는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월평동 소재 제주중앙고등학교 재학생인 사실을 파악하고, 도교육청과 협조해 오는 21일까지 1학년 수업을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학교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같은 반 학생 등 총 24명을 접촉자로 분류했으며,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단검사는 현재 진행 중으로 이들 중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또한 1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한 검사도 오늘 저녁 순차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티24와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2곳과 관련해서는 지난 5일과 6일 동선을 공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1,046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신대로에 위치한 ‘파티24(확진자 노출일시: 5월 1일 23시 ~ 2일 06:30 / 5월 2일 23시 ~ 3일 13:45 / 5월 4일 03시 ~ 05시 / 5월 5일 01시 ~ 09시)’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5일 동선 공개 이후 총 712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2명은 양성 판정을, 나머지 71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 장수로에 위치한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확진자 노출일시: 5월 1일 06:30 ~ 2일 10:00)’과 관련해, 6일 동선 공개 이후 총 334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전원 음성 통보를 받았다.

한편, 8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72명, 격리 해제자는 697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71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754명(확진자 접촉자 507명, 해외입국자 2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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