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삼거리 폭낭 아래 있는 우물..삼달2리 정호기념비(치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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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삼거리 폭낭 아래 있는 우물..삼달2리 정호기념비(치수비)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1.05.1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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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물은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1967년 5월16일자로 준공

삼달2리 정호기념비(치수비)

 

위치 ; 성산읍 삼달2리 49-8번지(삼달하동로32번길 22-7번지) 옆이다. 마을 중간에 있는 어촌계사무실 동쪽 사거리에서 서남쪽으로 150여m 삼거리 폭낭 옆에 있다.
유형 ; 치수비(수리시설)
시대 ; 대한민국

삼달2리_정호기념비우물
삼달2리_정호기념비

 


비가 많이 올 때면 물이 밑에서 많이 올라와 이 물을 식수로 사용했다.

이 우물은 재일교포가 67년도에 7만오천원과 마을주민인 김달심이란 분이 오천원을 기부하여서 이 우물을 파서 동네의 식수를 해결하였다.

마을사람들이 해안가에 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물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한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이 우물은 현재는 사용하지 않지만 1967년 5월16일자로 준공했으며, 기념비는 1967년 12월15일자로 건립되었다고 써 있다.

비석 앞면에는 三達里在日僑胞 井戶紀念碑, 왼쪽면에는 一金七萬五千원整 三靑會 五千원整 金達禮, 오른쪽 면에는 井地喜捨者 康德薰 西紀一九六七年十二月十五日 三達二里民 一同 建立 그리고 뒷면에는 희사자 명단이 새겨져 있다.

삼거리 폭낭 아래 있는 우물은 다가가서 보기 전에는 잘 모른다. 우물 둘레에 돌담 울타리가 있고 그 안에 잡초가 무성하다.

삼달2리에는 이 우물 외에도 3군데 우물이 더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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